전라북도는 제조업 생산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GM의 유럽시장 철수로 한국GM의 물량감소까지 가시화 되어 수출은 크게 감소하였으나, 민간소비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은 점차 경기를 회복해 가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의 점진적인 축소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세계경기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의 경우 중국과 미국시장으로의 수출은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유럽시장으로의 지속적 수출부진과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또한, GM의 유럽시장 철수로 인한 한국GM의 추가적 생산량 감소는 향후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실물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국가를 타깃으로 해외 마케팅의 확대하고, 이와 더불어 신흥국과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수출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도내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행·재정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자동차산업을 대체할 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한편, 고용은 고용률이 하락하였으나,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인하여(주로 공무원 준비생들의 경제활동인구로 편입에 기인) 실업률은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업자수는 증가하였으며 상용근로자도 크게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은 호조세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의 지속적인 확대추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