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실물동향은 지난 12월 중에는 설비투자가 증가로 반전하고 민간소비 및 산업생산 활동도 증가세를 유지하여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 1월 중에도 수출 및 수입의 감소세가 크게 축소되고 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완만하게 회복되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금년 1월 중에는 수출지역의 다변화 등으로 수출(선박 제외)의 감소폭이 크게 축소(12월 -24.6% →1월 -9.6%) 되고 승용차 등 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높은 증가율(전년동월비 13.5%)을 나타내고 내수회복으로 수입의 감소폭도 크게 축소(12월 -9.2% →1월 -2.1%) 되는 등 점차 개선되는 모습 보였다.
한편, 지표경기와는 달리 영세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상인들의 체감경기는 올 들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금년 1월 중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50.0으로 계절적 요인과 소비심리의 둔화로 전년동월에 비해 31.3p 하락하였고, 재래시장 매출 BSI도 36.1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11.5p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 1월 중 전북지역의 고용시장은 계절적 요인(농한기, 동절기, 졸업시즌 등)에 기인해 실업률이 상승(1.8 → 2.4%)하고 고용률(55.4 → 54.1%)과 경제활동참가율(56.5 → 55.5%)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