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슈브리핑
기본과제 군산-연운항 교역확대 위해 공동 협력시스템 구축 필요
  • 부서명
  • 연구본부
  • 발행일
  • 연구책임
  • 연구진
  • 이강진 연구위원
목차보기
목차보기
1. 대중국교역 확대사업의 추진배경과 성과
1) 배경
2) 성과
3) 향후 대중국사업 추진 방향


2. 전라북도와 강소성의 공동 관심사와 과제
1) 양 도(道)·성(省)의 교역 활성화를 위한 최대 아젠다
2) 군산항 활성화와 연운항항 역할 강화 과제

3. 군산~연운항 교류 및 교역 강화 방안
1) 군산~연운항 교류 강화 방안
2) 군산~연운항 교역 강화 방안

4. 정책 제안
1) 양 항만간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및 활용
2) 지역 밀착형 국제 포워더 육성
3) 군산~연운항 공동포트세일
닫기
PDF DOWNLOAD
116
주요내용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과 한·중 FTA 체결에 대한 기대로 많은 지자체들이 중국과의 교역이 확대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지자체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전북발전연구원(원장 김경섭) 산업경제연구부 이강진 연구위원은 이슈브리핑(통권 제116호)에서 중국과의 교역 증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뱃길이 열려야 하므로 대중국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군산항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연운항 또한 TCR(중국횡단철도)의 효율적 활용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군산항과 중국 연운항 교역확대를 위해 전라북도와 강소성간 공동협력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이강진 박사는 군산항 활성화의 걸림돌은 낮은 수심으로 인한 항만 경쟁력 약화와 물동량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군산항의 수심확보를 위해 상시준설 시스템을 도입하고, 물동량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의 생산물량을 증대시키는 중장기적 전략과 현재 전라북도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군산항에서 처리하는 비중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단기적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연운항 역시 TCR(Trans China Railway:중국횡단철도)의 유라시아와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른 국가들과의 연계 터미널 신축을 통하여 물동량 적체를 해소하고 TCR 관리를 강화하여 장기적으로는 TRC의 확장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중국의 서부개발에 필요한 물동량을 조달하는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따라서 군산과 연운항 교역확대를 위해 양 지역이 우선적으로 시장논리에 의한 항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만, 이 논리만으로는 활성화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 주도의 지역간 상호협력모델 개발을 통해 항만 활성화를 도모하는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첫째, “양 지역 및 항만간 정보공유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물 데이터를 공동 활용함으로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지역항만에서 취급하는 비율을 높일 수 있고, ▲복합운송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양 항만 취급 물동량을 확보하기가 용이해진다.

 

둘째, “지역밀착형 국제 포워더 육성”이 필요하다. 이는 군산항과 같은 중소항만은 항차나 항로가 불편해 그 지역 소규모 화물이 지역항만에서 취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을 위해 물동량을 확보해 줄 수 있는 포워더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이들을 양 항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군산-연운항 공동 포트 세일”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군산항과 연운항은 각각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포트세일(Port Sale)을 실시하고 있지만, 타국의 선사, 화주, 포워더의 참석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 양 항만이 공동으로 포트세일을 실시해 홍보효과의 극대화와 상호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항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 박사는 중국과의 교역은 하나의 성(省)만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협력방안이 강구될 수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역확대 전략과 일방적인 구애보다는 쌍방이 원하는 아젠다를 발굴해 소위 ‘꽌시’를 중요시하는 문화를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산과 연운항 교역확대 사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한 공동 아젠다의 발굴과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조급한 사업추진 보다는 양 지역이 장기적인 동반자라는 인식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전라북도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강소성의 전문가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을 활용한 홍보 및 공동아젠다 발굴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조회수 10099
개인정보처리방침 홈페이지 이용약관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