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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기본과제 유네스코 유산 등재 확대를 위한 전라북도 후보군과 등재 추진 방안
  • 부서명
  • 문화관광연구부
  • 발행일
  • 연구책임
  • 장세길
  • 연구진
  • 장세길, 신지연, 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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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및 필요성
2. 분야별 등재 현황
3. 최근 등재 경향 및 추진 방향
4. 분야별 후보군(안)
5. 정책적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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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강릉단오제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다. 이와 같이 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지역의 자긍심과 지역의 대외 이미지를 높여주고, 무형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세계 각국은 자국의 자연·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유산목록에 등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은 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는 의미와 함께 지역공동체 주도의 보존활동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발전연구원(원장 김경섭) 문화관광연구부 장세길 부연구위원은 이슈브리핑(통권 제120호)에서 유네스코 등재효과에 대한 사례를 분석해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를 확대하기 위한 전라북도의 후보군을 전문가(심사위원) 및 관련기관(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자문, 워크숍 등을 통해 선정하고 등재를 위한 정책을 제언하였다.

장세길 박사가 선정한 유네스코 유산 등재 전라북도 후보군은 다음과 같다.

장세길 박사는 이상에서 선정한 전라북도 후보군들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확대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유산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기초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추진 심의결과를 보면 유산으로서의 가치는 높지만 그것을 증명할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핵심사항이다. 즉, 유산의 가치, 혹은 세계 ‘Only One’임을 증명하는 기초연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민관추진체를 구성하고 등재추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해야 한다. 유네스코는 거버넌스를 통한 유산보존과 활용을 강조하기 때문에 전문가, 주민, 지자체가 공동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조직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주민의 공동참여를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등재 추진의 선언 과정이 필요하다.

셋째, 국내 관련 기관과 MOU 체결 등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 유네스코 본부는 심사를 할 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등 국내 기관의 의견을 물어보기 때문에 국내 기관들과의 파트너쉽 구축은 필수적이다.

넷째,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할술대회를 개최하고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야 한다. 이는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심사위원에게 사전에 중간평가와 신청서 작성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등재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

다섯째, 타 지역 또는 타 국가와 공동등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산사는 충청도, 경상도, 전남도에 있는 7개 산사를 묶어 공동 등재한 사례가 있다.

여섯째, 도민의 의식전환을 위한 홍보와 교육이 강화돼어야 한다. 생물권보존지역도 ‘보존’이라는 이름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이 많은 분야며, 세계지질공원도 국립공원과 동일하게 인식해 반대하는 경우가 발생하나, 유네스코는 기본적으로 관광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끝으로,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이 연구가 전라북도의 제안으로 진행됐다는 점만으로도 전라북도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으나, 등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특히,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군에서는 재정적 지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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