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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제 신한류의 확산과 전라북도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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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희 연구위원, 김광국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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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류의 확산과 정책변화 : K-Pop에서 K-Culture로

2. 한류 발전방향과 전라북도 한류문화거점 조성 과제

3. 전라북도 한류문화거점 조성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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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한류(韓流)”라는 이름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어 왔지만, 한류는 다양한 내용으로 공간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지식경제포럼에서는 한류의 경제적 가치를 2012년 기준 약 12조원으로 추정하였으며, 현 추세로 볼 때 한류의 가치가 2015년 19.8조원, 2020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3배에 이르는 5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한류의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한류 현상은 대중문화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국가단위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대중문화의 중심에서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화부는 2012년 지속가능한 한류발전전략이자 새로운 문화발전전략인 ‘신한류 3.0시대(K-Drama → K-Pop → K-Culture)'를 위해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전통한류)’, ‘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K-Arts) 발전전략(현대한류)’,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한류산업화)’ 등을 추진한 결과, 한국문화(K-Culture)의 세계적 확산과 한류 외래관광객의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전북발전연구원(원장 김경섭) 문화관광연구부 정명희 박사는 문화관광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류의 발전을 지역발전전략과 어떻게 연계하고, 한국문화(K-Culture)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확산을 전라북도 문화관광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위해 문화관광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문화관광분야 전문가들은 문화부의 한류발전전략이 상당한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원형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문화정책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문화부의 한류발전전략 중 “전통문화 향유확대” 정책이 한류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였으며, “스마트 문화콘텐츠 개발” 및 “K-Musical 등 지역 대표콘텐츠 전략적 육성” 정책이 지역문화정책과 가장 연계성이 높은 정책으로 평가하였다.

 

한편, “대표콘텐츠의 전략적 육성”,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통문화 향유확대” 및 “전통문화 융화 촉진” 등은 한류발전전략과 연계하여 지역문화정책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전라북도를 한류의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69.3%가 문화적 역량이 “매우 높다” 또는 “높다”고 응답했고, 전라북도의 지역적 여건을 잘 반영한다고 평가하였다. 한류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선도사업으로는 전라북도 뿐만 아니라 국가적 단위에서 지역문화를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생활문화체험 광역거점조성”, “한류원형문화 콘텐츠 지원센터 구축”, “전통문화교육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명희 박사는 문화부의 신한류발전전략이 국가단위의 문화발전전략이라면, 한류문화거점 조성사업은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한 발전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한 시장상품논리와 예술창조논리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고유성을 인정하되 정책적으로는 산업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사업내용의 상징성과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한류문화거점 조성사업은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사업의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도시사업 등 기존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전라북도가 가장 최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발굴과 확산을 위해서는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도사업은 지역성을 반영한 중장기 차원에서 구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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