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목적 및 내용

  ○ 전라북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관광실태 및 동향을 파악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함

  ○ 조사내용은 크게 여행결정과정, 관광객 방문행태, 관광객 소비실태, 관광지에 대한 만족도, 응답자 일반적 사항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세부 조사설계는 아래 그림과 같음

<그림> 조사설계 및 조사내용

조사대상지 선정 및 조사방법

  ○ 조사대상지는 전국 주요 관광지 방문객수를 월별로 집계하여 제공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의 「관광지 방문객 보고통계」를 기준으로 선정함

  ○ 2010년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14개 시․군별로 각각 상위 2곳씩 총 28개 관광지와 이를 제외한 전라북도 관광객 수 상위 10곳의 관광지를 추가하여 총 38개 관광지를 선정함

  ○ 설문조사는 2011년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되었으며, 훈련된 조사원이 만 15세 이상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기기입식 방식으로 진행하였음

  ○ 배부된 설문지 총 2,000부 중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지 495부를 제외한 1,505부를 분석에 활용하였음

종합분석 및 시사점

 ▮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목적형 관광시장 창출

  ○ 이번 조사에서 전라북도 관광객들의 방문목적이 “여가 및 휴가”라는 광역적 부분에 치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MICE 관광, 의료관광, 쇼핑관광 관광객은 극소수인 것으로 분석

  ○ 특수목적형 관광(SIT, Special Interest Travel)은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전북도가 목적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음

 ▮ 수도권 관광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 전략 필요

  ○ 본 조사에서 전라북도를 방문한 관광수요의 거주지역을 살펴보면 전북(60.9%), 광주․전남(11.5%), 대전․충남(7.0%) 등 79.4%가 인접지역으로 나타남

❍ 근거리 관광객은 소비규모가 적고 단일목적지형 관광행태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광수요를 바탕으로 新관광시장 창출 및 수용에 한계가 있음

  ○ 전라북도 관광시장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관광시장에서 절대적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도) 관광시장에 대한 목적형 관광상품 개발 및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 관광정보제공 및 홍보전략의 다양화 필요

  ○ 관광객들이 주로 과거 방문경험이나 친척․친구 등 주변의 지인을 통해서 여행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관광지 현장에서 제공하는 관광정보가 관광객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관광지에서 어떠한 정보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홍보 전략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음

  ○ 특히, 관광안내정보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기념품 판매 등 관광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도 고민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관광객 소비환경 개선

   ○ 지방자치단체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은 관광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임

  ○ 따라서 세부 정책과제 역시 관광객 수의 양적증가가 아니라 관광객의 소비가 관광사업체와 지역사회의 수입으로 순환되고, 관광매력물 창출에 재투자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어야 함

  ○ 이번 조사에서 관광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쇼핑환경에 대한 관광객 만족도가 특히 낮다는 것은 각 기초자치단체에 시사하는 바가 큼

  ○ 지방자치단체가 왜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측면에서 관광객이 충분히 소비할 수 있는 쇼핑공간 및 소비아이템 개발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 및 관광산업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소득창출에 정책적 집중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