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연구단지 조성으로 탄소산업 도약시키자
탄소국가산업단지내에 특화산업연구단지 조성 필요
탄소산업생산거점과 탄소산업진흥원 입지 강점 보유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연계 국가연구단지로 추진
연구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생산지원 종합인프라 구축
○ 2021년은 탄소소재 분야 기업 지원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설립되었고,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및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되어 기업 유치에 유리한 물리적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전라북도 탄소산업 성장 발판 마련에 있어 매우 뜻깊은 해로 기억될 것이다.
○ 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이슈브리핑 ‘탄소소재 연구단지 조성으로 전북 탄소산업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를 통해 탄소산업이 앞으로 지역 주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 및 집적화 뿐만 아니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기능 집적화 공간으로서 연구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 전라북도의 탄소산업은 2000년 이후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해온 산업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역의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인 소재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 전라북도 탄소산업 생태계는 카본블랙을 제외한 5개 분야에서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산업생태계 및 기반이 구축되어 탄소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 또한 탄소소재는 친환경모빌리티,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의 중요 소재로 활용되어 주력 제조업과의 전후방연쇄효과가 높기 때문에 전라북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해 탄소산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외 유망 제조업 및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및 경량화를 위해 탄소소재가 응용되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에 국가 차원에서 탄소소재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탄소소재 연구단지가 반드시 요구된다.
- 탄소소재 응용분야별 기술 경쟁력을 보면, 우리나라는 해외 선진국의 25% 수준에 그쳐 국내 제조업의 성장 장애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 제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탄소소재에 대한 기초 연구 뿐만 아니라 응용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성과를 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기술 격차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
○ 이와 관련하여 기초 연구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에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하여 연구기관 및 생산시설을 집적화한 연구단지를 조성하여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 2000년 중반에는 기초 분야 과학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단지 조성이 이루어졌으나, 이후에는 환경, 소재, 에너지 분야 등의 미래 신기술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화 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 전라북도는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생산 기능을 확보하고 있고 다양한 연구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탄소소재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 이러한 강점을 살려 탄소소재 연구단지를 탄소국가산업단지 내부와 인근지역에 조성하여 연구 인프라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생산지원 인프라를 모두 갖춘 특화산업연구단지로 조성되어야 한다.
문의 : 산업경제연구부 김시백 연구위원 (063-280-7131 kimbio96@jthin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