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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안 과제명 식품사막화 해결방안 제안 진행중
제안 분야 사회서비스(식품분야)
작성자 김지연
작성일 2024-10-01 23:53
연락처 010-2660-7795
이메일 jiyeon020925@gmail.com
연구의 필요성 안녕하세요, 저희는 성신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입니다. 전북 지역의 식품사막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제로 전북지역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하여 본선에 진출하였고, 현재 과제를 구체화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주제를 선정할 때 전북연구원의 식품사막화 관련 보고서를 큰 참고 자료로 활용하였고,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제를 발전시키고자 이렇게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10월 중에는 전북 지역 내 식품사막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직접 탐방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 사항이 있어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공모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드리고자 하오니, 검토해주신 후 회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구내용 저희 팀원들은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며,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오면서 그들의 영양 문제와 식품 접근성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습니다. 전라북도는 농업 중심지로서 풍부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열악한 대중교통 인프라와 사회적 약자의 집중으로 인해 신선한 식품을 구하기 어려운 ‘식품사막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에서 식품사막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2020년 전북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북의 5,245개 행정리 중 83.6%의 마을에 식료품 가게가 없었으며, 2022년 기준 전북의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7.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령층과 저소득층은 신선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해 영양 불균형에 취약해지고, 이는 곧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주목한 저희 팀은 교통 및 상점 부족으로 인해 식품 접근이 어려운 전북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해결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모퉁이 24시 정류장’이라는 신선식품 플랫폼 아이디어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디어는 두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전북에서 생산된 못난이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울퉁불퉁 자판기’를 주요 농촌 마을의 버스 정류장과 마을회관 근처에 설치될 정류장에 상시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전에는 거주지에서 식료품 소매점까지 1시간 이상 걸려서 식재료를 구입해야 했다면, 이제는 주민들이 24시간 언제든지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로써 주민들의 식품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시간이나 이동의 제약 없이 필수적인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둘째, 일주일에 한 번 신선한 육류, 어류, 유제품 등을 제공하는 푸드트럭, ‘간당께 트럭’이 정류장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이는 농촌 지역에서 육류나 생선 같은 신선식품을 구하기 어려워 가공품을 주로 섭취하게 되고, 이로 인한 영양불균형이 만성질환 및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농촌 주민은 도시민에 비해 채소류 섭취량은 상대적으로 많지만, 과일, 육류, 우유류 등의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드트럭은 주로 소매점이 부족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각 마을에 방문하는 시간표를 사전에 공지해 주민들이 계획적으로 신선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기적인 신선식품 공급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군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식단을 균형 있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핵심 요소는 모두 ‘모퉁이 24시 정류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울퉁불퉁 자판기’는 각 정류장에 설치되어 주민들이 언제든지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게 하고, ‘간당께 트럭’은 주 1회 정류장을 순회하며 신선한 육류, 어류, 유제품 등을 제공합니다. 저희는 전북지역의 심각한 식품사막화 현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단기간에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정류장’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식료품점이 부족한 마을에는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상점이 필요하지만, 사실 완전한 형태의 식료품점을 다수 세우는 데는 여러 현실적 제약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설치와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주민들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정류장’ 모델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정류장’은 원래 교통수단을 위한 간이 시설이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성을 활용해 마을의 주요 거점에 정류장을 배치하면, 열악한 대중교통 인프라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교통약자, 특히 노인들이 신선한 식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신선식품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농촌 식품사막화가 가장 심각한 시·군인 정읍(93.3%), 진안(89.8%), 남원(87.8%)을 타깃으로 시범사업이 될 것을 가정하고 계획을 구체화하려 합니다. 저희는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언제든지 손쉽게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었기에,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식생활을 위해 식료품을 사러 큰마음을 먹고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지역이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식품 사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기여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4차 전라북도 종합계획 (2021~2040)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신산업 중심의 생태문명 수도,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전북 환경기반 조성’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식품사막화 현상과 같이 식사 빈곤을 겪고 있는 이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성의 가치는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속 가능한 전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식사 빈곤과 식품사막화 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저희가 당연하게 누려온 일상이 누군가에겐 간절히 소망해온 일상임을 깨달았기에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기대효과 이 아이디어는 단순히 식품 공급을 넘어, 전북의 취약계층, 특히 고령자와 저소득층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유통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특히, 식품사막화와 맞물려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푸드트럭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이 더 자주 서로 소통하고 신선한 식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받음으로써, 단순한 식품 공급을 넘어 이들의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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