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투자유치여건 : 새만금산업단지·국가식품클러스터·김제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 전북의 제조업이 2004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산업용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이에 따라 2009년 말 현재 산업단지 분양률이 98% 수준에 이르면서 분양 가능한 산업단지 잔여부지가 0.8㎢에 불과하여 단기적으로 산업용지 공급 부족 문제도 제기되고 있음
▮ 그러나 2010년대 초반에 새만금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2015년까지 15.7㎢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용지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단기간 투자유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이러한 투자유치 경쟁은 타 시·도의 기 지정된 산업단지로부터 신규 공급될 계획인 산업용지 면적도 161.5㎢에 이르고 있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전북 주요 산업단지의 투자유치활동의 방향으로 (1) 전북 주요 산단의 최대 강점인 낮은 지가와 대규모 부지의 공급 가능성을 적극 활용하고, (2) 양호한 노사관계와 낮은 임금수준, 양호한 정주여건 등 상대적으로 우수한 투자유치여건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3) 넓고 저렴한 부지공급이 가능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 가능성이 높으며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새만금산업단지의 특성, 국내 유일의 국가 차원에서 육성되는 식품 특화 과학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특성, 전북의 핵심 산업지역의 중심부 입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지닌 김제자유무역지역의 특성 등 산업단지별 특성화된 강점을 활용하고, (4) 서해안고속도로 등 최근의 크게 개선된 광역고속교통체계, 새만금 개발과 함께 건설계획인 수출입항만, 국제공항 등과 같은 인프라, 전북지역의 빨라진 산업성장 속도 등 전북의 개선된 투자유치여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5) 전북이 필요로 하는 중핵기업의 유치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의 보완 등을 제시하였음
연구진
김진석 ·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