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인지 통계작성 배경 및 필요성

○ 성 인지 통계(gender statistics)는 성별 상황과 특성을 알 수 있도록 성별로 구분한 통계를 지칭하는 개념이지만 구체적으로는  “남성과 비교되는 여성의 상황과 관련된 통계”를 일컫는 것으로 여성과 남성이 처한 사회적 조건이나 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생산, 제시되는 모든 통계를 말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성별로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고 철폐하기 위해 생산되는 모든 통계를 말함

○ 성 인지 통계는 1975년 유엔이 ‘세계여성의 해’를 선포하면서, 여성이 놓인 현실을 남성이 놓인 현실과 비교․파악하기 위하여 다양한 자료와 통계가 수집 및 축적을 촉구하면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됨. 이어 1995년 제4차 북경 세계여성대회에서 성 주류화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서 성별로 분리된 정보와 자료를 생산, 배포할 것을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였고 2005년 UN 제 49차 여성지위위원회에서도 성인지 예산 제도 등과 관련된 성별통계의 생산이 성 주류화를 위한 핵심 실천 전략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됨

○ 일반적으로 통계자료의 생산 및 축적은 국가의 정책 수립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작업에 해당함. 이러한 중요성에 의거, 통계청은 매년 각종 사회지표 관련 각종 통계를 생산, 발표하고 있으나 자료의 수집 및 분석단계에서 여성의 현실이 나타나지 않아 여성의 상태 및 지위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음

○ 성별 구분이 없는 통계는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요구나 상황을 파악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정책입안이나 집행과정에서 남녀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어느 특정 성별에 불이익과 불균형을 누적적으로 초래할 수밖에 없음. 따라서 성 인지 통계의 필요성은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제시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각 성별이 처한 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성 인지적인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에 해당하며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양성 평등한 정책을 수립을 위해 여성과 가족의 현황과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에 해당함

○ 전라북도는『2013 전라북도 성 인지 통계』발간하였으며 그 이후의 전북여성의 변화와 추이를 파악하기 위한 시점에서『2017 전라북도 성 인지 통계』를 준비하게 되었음. 

○『2017 전라북도 성 인지 통계』는 남녀의 서로 다른 성별지위, 경험, 상황을 통계를 통해 객관적으로 제시 분석함으로서 성 평등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여성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통계 자료 구축에 목적이 있음. 또한 양성 평등한 정책 수립을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 인지예산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과 의의가 있음

❚ 연구발주기관 ​:  전북도청 여성청소년과 (17SU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