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영종도 카지노 설립이 이슈로 떠올랐다.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3조원의 투자를 유치해서 영종도 내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지에 복합 카지노 관광리조트 설립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카지노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계속 떠오르는 양상이다. 새만금도 카지노 문제에 관한한 또 하나의 핵심지역이다. 다만, 영종도가 ‘미단시티(MIDAN CITY)’ 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사업의 하나로서 인천공항 환승객을 목표로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라면, 새만금은 좀 더 포괄적으로 관광객 전용 카지노의 적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 카지노 문제는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2월 전북관광포럼이 주관한 에 대한 세미나는 새만금 카지노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고, 그 출발점인 지난 번 토론의 내용이 매우 의미있었다는 차원에서 이번호 이슈브리핑으로 담았다. 다만, 이 토론의 핵심은 새만금 카지노 자체가 아니라 새만금 관광단지의 복합적 개발이 중심이 되고 그 중에 하나의 수단이자 시설로서 카지노 문제를 보아야 한다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