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기독교가 올해로 선교 120주년을 맞이합니다. 전북의 기독교는 서문교회, 예수병원, 신흥학교 등을 중심으로 교육, 의료, 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전라북도의 근대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전북에서의 기독교 역사는 단순한 종교유산으로서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있어서도 큰 의미를 갖는 문화유산인 동시에 관광자원인 것입니다. 특히, 예수병원과 그 일대는 전북뿐만 아니라 한국의 근대 의료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역사문화 유산입니다.

이에 전북발전연구원에서는 이러한 근대 기독교문화유산을 문화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북의 근대기독교문화유산 기념사업의 의미와 타당성 등을 확인하고, 도민적 공감대를 넓히고자 모두 두 번에 걸쳐 세미나를 계획하였습니다. 먼저「전라북도 기독교 근대문화유산의 현황과 의미」를 주제로 다음과 같이 그 첫번째 세미나를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