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의 배경
○ 최근 전라북도는 새만금 및 배후지의 개발과 기업 유치에 따른 이주자 증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지역 방문객의 급증 등으로 문화·여가생활을 위한 제3공간(문화거점공간)의 마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
○ 특히, 도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수요계층의 증가에 비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 및 프로그램의 제공여건은 열악한 실정임
- 문화예술 관련 공간·프로그램의 부족으로 인해 도내에서 배출되는 문화예술 관련 전문인력들이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의 확대에 많은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 이와 같은 지역 문화 및 문화공간의 부재는 주민들의 문화생활 및 삶의 질을 저하시켜 인근도시로의 인구 유출, 지역 성장잠재력 약화라는 악순환의 구조를 가짐
- 근무지의 이전 등의 원인으로 타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하는 경우 교육, 쇼핑 환경과 함께 문화예술의 향유에 관련된 서비스의 양적·질적인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가 해당 지역의 정주여건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음
- 특히, 교육환경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20~30대(미혼 또는 신혼 초기)에서는 문화예술 및 쇼핑 관련 서비스의 수준이 타지역으로부터의 이주는 물론 해당지역에서의 정착 여부를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지역내 문화거점공간의 확보는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최근 산업단지의 조성 등에 따라 유입이 증가되고 있는 젊은층의 산업 관련 인력들의 도내 이주를 촉진시키고 지역내 정착률을 높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
○ 따라서 도내 주요 시군의 문화예술 밀집지역, 대학 인접지역 등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과 결합된 다양한 거점공간 조성 및 운영 여건 마련으로 도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요구를 수용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문화창조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정책사업 개발이 시급함
- 구체적인 대안의 마련은 해당 도시의 자치단체와 관련 분야의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임
- 기본적으로는 해당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확장시키기 위한 방안의 마련과 함께, 일반인들이 이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 동시에 모색될 필요가 있음
❚ 연구의 목적
○ 본 연구는 목적은 전라북도내 주요 도시의 젊은층을 비롯한 문화수요계층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수요에 대응하면서, 지역의 문화 상징하는 새로운 거점공간(제3공간)의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임
- 전라북도의 주요 도시인 전주, 익산, 군산시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 및 수요 등에 대한 여건분석을 통해 후보지역을 선정하고
- 각 후보지역별로 시·도 자치단체의 지원과 지역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연계하여 문화거점공간의 확보를 위한 기본 계획 및 사업화 방안을 제시하도록 함
11PR10_10JU38_전라북도 주요 도시의 문화거점공간 확보 방안 연구_장성화.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