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 배경 및 목적
지식기반사회를 맞이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해외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목적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외형적인 지원 차원에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교육 선진국들은 우수한 외국 학생을 자국의 교육체계에 맞추어 육성하고 향후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 한편,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함으로써 대학의 연구 성과 향상과 국제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이들로부터 얻는 수입을 통하여 학교의 재정을 확대하고 있다.
<그림> 연도별 중국학생 해외유학 증가 추이 : 중국교육부 자료 재구성
실제로 2004년부터 교과부가 추진한
현재 도내에는 3천 여 명의 적지 않은 중국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나 유학을 위한 입국신청 등 까다로운 절차, 유학생의 수학능력을 배려하지 않아 따라갈 수 없는 수업, 투명인간 취급, 주위의 배척하는 시선, 졸업이후 진로에 대한 무방비, 어려움에 닥쳤을 때 혼자 해결해야하는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움 등 학사뿐만 아니라 생활면에서 중국유학생은 보호나 지원 없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낮은 유학의 퀄러티와 유학 전반에 대한 불만족은 중국유학생들이 반한감정을 유발 하고, 한발 더 나아가 ‘한국유학 무용론’까지 대두되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인증제” 평가에서 전라북도 내 대학 중 단 한 곳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함으로써 도내 대학의 글로벌 교육경쟁력 강화와 유학생에 대한 교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현재 우리의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 중국유학생 증가추이 :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2011.10)
새만금개발과 환황해 시대를 맞이하여 중국은 필수불가결한 미래발전의 동반자이기 때문에 전라북도는 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親한국·知전북인 한중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활용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 21세기는 국가 간의 경쟁과 협력이 강조되는 시대이다. 우리의 교육을 국제적 표준에 맞게 구조와 내용을 변화시키고 양호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그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위해서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고도화 되면서 중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적극 유치하고 양질의 교육과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이 중요하며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실시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및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과제는 도내 중국유학생에 대한 교육과 생활 측면으로 나누어 그들의 도내 유학실태를 파악하고, 그들이 당면하고 있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전라북도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유학생 수용환경 개선대책을 강구하고 향후 중국유학생이 유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도내 국제교육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방안 모색에 목적으로 두기로 한다.
❚ 중국유학생 지원 관리를 위한 정책 제안
○ 첫째, 전라북도 기관과 상호협조체계를 형성하여 관-학-민이 함께 구성된 “전라북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지원 협의회” 운영의 활성화
○ 둘째, 중국유학생의 한국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제를 마련하고 유학의 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한국어교육센터를 도내 주요 대학과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설립하여 언어소통의 장애로 인한 유학의 어려움을 해소
○ 셋째, 안심전북유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유학에 따른 제반절차 및 전북생활에 대한 환경을 조성하고 전라북도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학생들에게 입학정보 제공을 통해 유치를 증대시키고, 지역 내 중국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활 편의 지원 및 교육ㆍ생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및 지원체계를 구축
○ 넷째, “중국유학생 인턴쉽”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경력 개발과 在전북 유학생활의 보람을 느끼게 하며 중국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관의 대중국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잠재적 외교인프라로 육성하도록 함
○ 다섯째, 한국 내 유학중인 중국유학생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전라북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민과 재한 전체 중국유학생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물론 적극적인 在전북유학 유치의 기회로 활용
○ 중국은 본격적인 새만금개발과 환황해 시대를 맞이하는 전라북도에 없어서 안 될 중요한 미래발전 동반자임으로 전라북도는 이를 심화해 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함
○ 이를 위해 전라북도는 고등교육기관의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해야하며, 중국유학생의 유학의 질 제고를 위해 자자체를 중심으로 관학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한중교육 교류의 중심”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실현해 나가야 함
11PR27_11JU49_전라북도 중국유학생 유학실태 분석 및 지원방안 연구_김미희.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