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테크 중심의 고령친화산업 종합계획 수립 시급
○ 「전북 백년포럼」 제14강 ‘주요국의 고령친화산업 정책 및 시사점’
○ 김숙경 선임연구위원, “고령친화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자체차원의 고령자 디지털 기술 수요 파악 필요”
○ 우리나라 실버경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8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주요국의 고령친화산업 정책 및 시사점’을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 제14강을 개최하였다.
○ 강연자로 나선 산업연구원 서비스산업혁신실 김숙경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외 고령친화산업의 현재와 그에 따른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설명하였다.
○ 김 선임연구위원은 서울대 경제학 박사이자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역임하였다.
○ 김 선임연구위원은 주요국의 고령화 현황과 고령친화산업의 발전 동향 및 정책을 통해 한국의 정책 방향과 지자체의 역할에 관하여 깊이 있게 다뤘다.
○ 특히, 김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50세 이상 노인의 소비지출이 전체의 절반을 넘고 이러한 소비지출이 GDP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효과가 30%에 이를 정도지만 고령친화산업은 여전히 초기 단계로 발전이 상당히 뒤쳐져 있음을 강조하였다.
○ 또한 해외 주요국에서는 고령친화산업을 첨단기술 중심으로 육성하여 에이지테크(Agetech.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 중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였다.
○ 반면 우리나라는 올해 그동안 시행해오던 고령친화산업 육성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정책적 대응이 미흡한 상황임을 전하며, “주요국의 첨단기술 발전과 개발에 따른 시장 선점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에이지테크) 중심의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더불어 “전북은 시장화 가능한 첨단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리빙 랩 네트워크의 구축 및 활용 등을 통해 노인 및 돌봄인력의 디지털 기술 수요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전북은 고령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지역으로, 실버경제와 고령친화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이 고령친화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