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의 실물경제는 생산, 수출, 투자 등 경제 전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업 업황은 제조업의 경우에는 1분기부터,
비제조업은 2분기부터 하락 국면으로 전환하여 경기 침체가 우려됨
- 미국은 높은 물가상승세와 견고한 경기회복세로 인해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물가와 경기에 대한 상방압력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주고 있음. 중국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따른 봉쇄 정책으로 경제 둔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지속으로 인한 정세 불안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임
- 전라북도는 아직까지 대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단기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은 투자 지연이 이루어져 장기적으로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전라북도 소비는 국제 정세 불안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돌아서기 시작함
⇨ 전북경제는 내부 요인보다는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금리 인상의 가속화 등과 관련한 대외 불활실성 증가로 인해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생산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은 자영업자의 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과 가계 소비 위축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 수출 및 내수 모두 불안한 상황임.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대내외 경제 요인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경제 정책 수립이 필요함
□ 전북의 고용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호조세를 보여 전년동기비 2.5% 증가
- 전북 취업자는 986천 명으로 전년동기비 2.5%(24천 명)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63.3%로 전년동기비 1.4%p 증가함
-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기비 제조업은 4.2%, 건설업은 2.6% 감소하였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이 11.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8.8% 증가함.
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가 2.4%,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5.9%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1.1%,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가 1.8% 감소함
-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2.9%, 비임금근로자는 1.8% 증가함.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 임시근로자는 9.9% 증가하였으나
일용근로자는 18.2% 감소하는 등 고용의 질이 낮은 노동자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더 받음.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3% 증가하였고, 무급가족종사자는 동일함
⇨ 전 분기에 이어서 임금근로자가 증가하고 자영업자는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출 상환이 다가오면서 자영업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으며,
특히 금리 인상은 이들에게 더욱 큰 타격을 주고 있은 상황임. 따라서 소상공인의 생존을 제고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